이를 위해 24일 지방청과 국유림관리소 직원과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조사방법과 우리지역에 맞는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種)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곳을 지정·고시한 구역으로 대전․세종시, 충청남․북도을 관할하는 중부지방산림청 관내에는 25개 권역에 2,520ha가 지정됐다.
이번 조사로 중부지방산림청 소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식물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보존가치가 있는 식물분포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 지역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문원 중부지방산림 청장은 “우리나라에는 산림이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중에서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핵심공간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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