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부상 방지' 문체부-KBO 외야 펜스 전면 교체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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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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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 이하 KBO)가 뜻을 모아 열악한 국내 프로야구장 외야 펜스를 전면 교체, 보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열악한 야구장 펜스 시설은 그동안 국내 프로야구 경기 중, 외야 펜스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양 기관은 선수 보호가 시급한 현 상황에서 시설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와 9개 구단의 협조로 오는 7월 중 프로야구장 펜스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KBO는 오는 7월 중,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장 시설에 관여한 전문가를 초청, 기술을 전수받고,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장기적으로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동 규정을 포함, 시행하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최근 경기 중 발생한 펜스사고와 관련하여, 문체부와 KBO가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며, 이를 위한 펜스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뜻을 모아 수립,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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