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혹서기 폭염등에 대비해 주거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인천지역의 거리노숙인은 부평역 주변, 동인천역 주변, 터미널 인근 등지에 130여명이, 쪽방주민은 중구·동구·계양구등 6개지역에 343가구 52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65세이상 독거노인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노숙인, 쪽방주민은 독거노인·장애인·알콜중독자등이 많아 취약한 주거상태에서 혹서기 폭염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많아 9월까지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했으며, 쪽방지역과 여인숙 거주자 80가구에 선풍기를, 쪽방거주자 524명에 아이스머플러등 하절기용품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쪽방상담소 두 곳(계산본소,인현분소)과 자활공동작업장(만석동) 한 곳을 혹서기 거리노숙인 대피시설로 지정 운영하여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시원한 음료등을 지원하는 등 혹서기 동안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65세이상 독거노인중 선별하여 선풍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7. 8 ~ 12일까지는 노숙인체험 및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시·군구직원, 전문상담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구성하여 거리노숙인에 대한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주·야간 밀착상담을 통하여 애로사항을 조사하여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자등에 대해 이웃 주민 등 가까운 주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위급한 상황 발생시 즉각 신고하여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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