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증권(사장 김석)이 기초자산별로 조기상환 조건이 다른 '멀티트랙 주가연계증권(ELS)'을 27일까지 판매한다.
보통의 스텝다운형 ELS는 기초자산의 조기상환 조건이 같지만 멀티트랙 ELS는 기초자산별로 서로 다른 상환 조건을 갖는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으로 기초자산으로 하는 '멀티트랙 ELS 8698회'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하락배리어 60에 3년 동안 4개월마다 조기상환 조건이 95%(1년차), 90%(2년차), 85%(3년차)가 된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SK텔레콤은 하락배리어 50에 조건은 90%(1년차), 85%(2년차), 80%(3년차)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처음 발행된 멀티트랙 ELS의 1차 조기상환 결정일이 지난 11개의 상품 중 9개가 조기상환됐다"며 "변동성 장세에서도 주가가 40~50% 이상만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멀티트랩 ELS 8698회 외 7개의 ELS와 파생결합증권도 이달 27일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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