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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최저임금 20%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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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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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최저임금 20% 상향 조정 했으나 여전히 빈부격차 심각

사진 출처 =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지난 해 중국 최저임금이 평균 20%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24일 중국인력자원사회보장부 통계를 인용해 중국 25개 성시(省市)에서 최저임금 기준을 상향 조정했고 평균 인상폭은 20.2%에 달했다고 전했다.

작년 한해 월평균 최저임금 기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선전(深圳)으로 최저임금이 1500위안(약 28만원)에 달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베이징(北京)으로 최저임금이 시간당 14위안(약 2600원)으로 조사됐다.

중국 도시 임금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영기업 근로자의 연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4만6769위안(약 880만원)으로 증가폭은 2.5% 포인트 둔화됐다. 또 민영 기업의 경우는 연봉 2만8752위안(약 54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7.1% 올랐지만 증가폭은 오히려 1.2% 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중국내 계층간·지역간 빈부격차는 심각한 수준으로 중국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분배제도 개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각지서 의무교육, 성과급 제도 실시 등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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