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복구는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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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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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5일 오전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을 당한 청와대 홈페이지가 오후 4시40분 현재 불안정한 접속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일부 복구하고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원활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공지문을 띄웠다.

청와대 홈페이지로 바로가기를 안내하는 포털 사이트는 서비스 접속이 불가하다는 표시가 떠 있으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열리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접속에 실패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해킹을 당한 청와대 홈페이지는 접속하면 "통일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 우리의 요구조건이 실현될 때까지 공격은 계속 될 것이다"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홈페이지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오류도 발생했다. 

이번 해킹은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북한의 보복성 공격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해킹 주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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