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사고… 6명 사상

  • 자동상승거푸집 무너져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25일 오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공사 중이던 건물 43층에 있던 거푸집이 20층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거푸집 안에서 작업을 벌이던 인부 김모(47)씨 추락해 숨졌고, 21층 공사장에서 다른 작업을 하던 나모(47)씨 등 인부 5명은 구조물 파편에 맞아 부상당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제2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높이(약 555m)로 2014년 5월 이후 단계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