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실크로드 3만리 역사대장정, 2차 탐험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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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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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크로드 탐험대의 역사적 성공을 이어간다.

경상북도는 2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크로드 2차 탐험대 발대식에서는 윤명철․김세원 공동 탐험대장을 비롯한 20명의 정예 탐험대원을 확정·위촉하고, 중국 서안에서 터키 이스탄불에 이르는 1만3천km, 3만여 리 역사 대장정의 구체적인 텀험대 운영과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차 탐험대(3. 21~4. 4)에서의 문제점과 성과에 대한 분석보고, 2차 탐험 주요임무와 역할, 탐험대 사전준비 활동 및 안전주의사항 설명 등이 이뤄졌다.
코리아 실크로드 2차 탐험대는 총 20명(교수·청년탐사대 9, 역사기록팀 7, 차량 및 응급구조 2, 행정지원팀 2)으로 구성되어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 중국 서안~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터키 이스탄불까지 7개국 1만3천km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대장정에서 실크로드 탐험대는 중국 돈황ㆍ서부지역,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터키구간 등 실크로드 주요 권역별 문명교류사의 흔적과 신라역사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탐험과 학술ㆍ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실크로드 역사ㆍ문화의 중심인 감숙성 돈황 일원에서는 실크로드 돈황(란주) 국제학술회의와 실크로드 혜초기념비 건립과 연계한 돈황 신라역사이야기, 왕오천축국전 토론회, 혜초정신 다짐대회 등을 통해 실크로드 신라역사의 근간인 혜초 연구, 기념의 범국가적인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구간에서는 중앙아시아 고대국가 역사와 한반도와의 역사흔적 탐험을 중심으로 고대로부터 이어진 교류역사를 바탕으로 근대의 고려인 역사, 현재와 미래의 문화, 경제통상 교류로 이어지는 역사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립할 예정이다.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터키구간에서는 8월 31일 개막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와 연계해 ‘엑스포 성공기원 실크로드 한류행사’, ‘실크로드 용사 터키 한국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 터키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와 실크로드 탐험대를 세계적으로 이슈화하고, 8월 31일 엑스포 개막식에 영광스럽게 입성함으로써 역사적인 문화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류 문명은 길을 통해서 소통하고 교류하고 발전해 온 만큼 이번 실크로드 탐험의 역사적인 대장정이 옛 실크로드 위에 새로운 길을 열어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에 새로운 인식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선도와 위대한 경북의 정체성과 국제성을 세계 속에 알리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실크로드 탐험대’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공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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