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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물 수출업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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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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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대게 가공업체 농어촌진흥기금 10억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엔화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 주력품인 붉은대게 가공업체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영덕 대호수산(주) 등 총 5개소에 연리 1%의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10억 원(개소당 2억 원)을 긴급 지원해 원료수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엔저와 함께 경기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동해안 붉은대게 가공 수출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어 지난해 1/4분기 대비 수출물량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별도로 붉은대게 가공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원료 수매용 운영자금 2억 원과 노후 된 시설보강을 위한 시설자금 5억 원을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엔화약세는 일본정부의 통화완화정책 시행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엔화가치는 지난해 9월말 대비 20%이상 하락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으나 경북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선제적 조치로 수출업체의 피해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최 웅 농수산국장은 “수산물 수출 주력품인 붉은대게 1차 가공품의 80% 이상 일본 수출 의존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약화 될 것에 대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에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붉은대게식품단지를 조성하고, 수산물 수출 확대 및 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비, 포장재 등 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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