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달 3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는 여성을 위한 영화 두 편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무료로 상영된다.
첫 번째 상영되는 영화는 일하고 싶은 엄마가 세 명의 꼬마들과 좌충우돌하는 육아 도전기 ‘아이들’이다. 이어 두 번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룬 소중한 사람을 상영한다.
아이들을 상영한 후에는 여성 감독 류미례씨와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어 4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도전하는 여성강연’에는 책과 방송으로만 봐 왔던 ‘살림의 여왕’ 이효재(56)씨를 비롯해 과천에 사는 주부이자 바디휘트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주원(40)씨, 그리고 청계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최영분(55세)분 교장 등 세 명의 여성이 초대된다.
총 8개 분야에 걸쳐 1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여성솜씨 경진대회는 내달 3일과 5일 양일간 열린다.
시, 수필, 한지공예 등 7개 분야는 3일 오전 10시 중앙공원에서, 꽃꽂이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민회관 대극장 2층 로비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1시 30분에는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여성주간 기념식 및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기념식은 여성발전 및 다자녀 유공자 표창, 여성솜씨경진대회 수상자 표창, 동아리 축하공연, 비전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