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이효리 김구라 화해 "우리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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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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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김구라/사진=SBS '화신'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방송인 김구라를 용서했다.

25일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와 김구라의 만남으로 녹화장에는 냉기가 흘렀다. 과거 이효리에게 독설을 했던 김구라는 이효리를 외면했다.

녹화가 시작되자 이효리는 김구라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등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개그맨 신동엽이 "내친김에 포옹도 해 봐라"하며 부추기자 김구라는 이효리와 포옹하며 "우리, 같이 갑시다"라고 말하며 화해를 청했다.

김구라는 "괜히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면 용서가 안 됐을 것 같다. 이효리를 연예계 거물로 대접해야 한다"고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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