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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TV, 유럽 소비자 평가 1위 싹쓸이…매출 확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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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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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2013년형 스마트 TV F8000 모델.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TV가 유럽 소비자들의 구매 가이드로 자리잡은 주요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유럽 시장 판매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유럽 9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랑스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끄 슈와지르’는 161개 TV 제품 가운데 삼성 스마트 TV 40형 F8000 모델을 1위로 선정하고 “약점이 거의 없는 우수한 TV”라고 호평했다.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수모’도 40형 F8000 모델을 단독 1위로 선정했다. 덴마트의 ‘탱크’는 79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 삼성 스마트 TV를 50~60인치, 46~47인치, 40~42인치, 32~37인치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선정했다.

탱크는 “최고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비디오, 사진, 음악을 쉽게 표시할 수 있다”며 “내장 스피커의 좋은 소리와 스카이프 사용에 편리한 카메라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삼성 스마트 TV는 영국,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소비자연맹지의 제품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유럽 각국의 소비자연맹은 비영리기관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테스트를 실시하기 때문에 공정성과 중립성이 높다. 이 때문에 유럽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주로 소비자연맹지를 참고한다.

이번에 삼성 스마트 TV가 브랜드, 품질, 성능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한 만큼 올해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월 유럽 25개국 TV 시장에서 38.5%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권과의 격차는 2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김대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 TV가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 시장 점유율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유럽 지역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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