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수박농사 비료 줄여주면 고품질 수박 생산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6 11: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영비절감, 환경오염예방, 연작장해 해결,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동연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토양환경개선에 의한 수박 품질향상’시험연구 결과 시비량을 줄여 수박을 재배한 농가에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과제 결과에 따르면 농가별로 시비량을 달리해 수박을 재배한 결과 수확 후 토양에 비료가 가장 적게 남은(전기전도도 0.9ds/m) 농가의 수박 당도가 11.8Brix로 가장 높았으며 수확 후에 토양에 비료가 남아있는 정도에 따라 평균 당도가 10.0Brix까지 낮게 나타났다.

대부분 농가들은 비료 양을 늘려주면 수량 및 품질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 지만 이번 시험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설수박 포장에서 시비량과 수량은 차이가 없었으며 품질을 결정하는 당도는 시비량이 적은 농가가 오히려 높았다.

이번 연구과제의 최종 결과가 도출되면 그동안 많은 비료 사용에 따른 경영비절감, 환경오염예방, 연작장해 등 소위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문제 해결로 최고품질의 논산수박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농가실증연구에는 지난해부터 강경읍 채산리 김윤기씨 등 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반복시험을 거쳐 농가보급을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