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 결과에 따르면 농가별로 시비량을 달리해 수박을 재배한 결과 수확 후 토양에 비료가 가장 적게 남은(전기전도도 0.9ds/m) 농가의 수박 당도가 11.8Brix로 가장 높았으며 수확 후에 토양에 비료가 남아있는 정도에 따라 평균 당도가 10.0Brix까지 낮게 나타났다.
대부분 농가들은 비료 양을 늘려주면 수량 및 품질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 지만 이번 시험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설수박 포장에서 시비량과 수량은 차이가 없었으며 품질을 결정하는 당도는 시비량이 적은 농가가 오히려 높았다.
이번 연구과제의 최종 결과가 도출되면 그동안 많은 비료 사용에 따른 경영비절감, 환경오염예방, 연작장해 등 소위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문제 해결로 최고품질의 논산수박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농가실증연구에는 지난해부터 강경읍 채산리 김윤기씨 등 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반복시험을 거쳐 농가보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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