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산업용 3D 현미경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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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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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올림푸스한국이 미세한 부품의 표면을 3D 이미지로 측정 가능한 산업용 현미경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LEXT OLS4100’과 ‘LEXT OLS4500’은 생명과학 및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LEXT OLS4100’은 미세한 부품이나 첨단 소재 등의 표면을 3차원 이미지로 관찰 및 측정할 수 있는 3D 레이저 현미경으로 레이저 스캔 방식을 적용해 시료의 복잡한 표면에 접촉하지 않고도 3D 이미지로 측정할 수 있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반복 정밀도와 정확도가 모두 뛰어나,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고해상도의 관찰과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원클릭으로 3D 이미지를 자동 인식할 수 있으며, 인식속도가 기존 제품의 약 2배로 빨라져 편의성이 향상됐다.

‘LEXT OLS4500’은 3D 측정 기능과 더불어 고배율의 나노 영역까지 측정할 수 있는 나노 서치 현미경이다. 레이저 현미경과 주사형 탐침 현미경(예리한 바늘을 시료 표면에 근접시켜 나노 영역의 관찰과 측정하는 현미경)의 기능이 합쳐진 복합현미경으로, 수십 배에서 수백만 배에 이르는 광범위한 배율로 관찰 및 측정이 가능하다. 일본 첨단 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시마즈 제작소와 공동 개발했다.

올림푸스한국 생명산업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미세한 표면형태를 수치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형태가 복잡하거나 점착성이 있는 시료에도 적용 가능해,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올림푸스는 세계 최고의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현미경 및 산업용 내시경을 통해 국내 의학 및 생물학, 나아가 산업 전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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