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상에는 김병한 연세대 교수, 오영탁 서강대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3일 부산 벡스코 APEC 홀에서 개최한다.
대한수학회는 동남아시아수학회와 공동으로 아시아수학학술대회 및 2013년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를 30일부터 내달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고등과학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 2014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아시아수학학술대회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수학회의 주관으로 1990년부터 4~5년마다 열리는 동남아시아 지역 수학자들의 축제였지만 이번 AMC 2013은 아시아 전체의 수학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 메달 수상자, 세계적인 석학들, 국제수학연맹 부회장 및 사무총장, 유럽수학회장, 일본수학회장, 중국수학회 사무총장, 동남아시아수학회의 회원국 회장 등을 초청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다.
아시아 전역에서 800명의 수학자들이 참가하고 학술대회 기간 중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중강연 참가자 수를 합하면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조강연자로는 2011년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이고 2014년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초청연사로 초대된 하승열 서울대 교수, 2012년 호암상 수상자이며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 석좌교수로 취임한 김민형 서울대 교수 등이 나선다.
15개의 기획분과에서 초청강연과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를 포함해 560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일반인과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의 대중강연이 기초과학연구원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 주최, 2014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아시아수학학술대회 및 2013년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kms.or.kr/amc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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