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경유 상습적으로 빼돌린 유조차 운전자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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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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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군대에 납품하는 경유를 상습적으로 몰래 빼내온 유조차 운전사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조모씨(32.유조차 운전사)등 11명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인천시 중구 소재 저유소에서 수도권 강원도 일원의 군부대에 군납 경유를 운송하는 유조차운전사들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유조차 운행도중 차고지에 들러 봉인된 탱크로리의 유류구를 조작하여 한번에 2000~1만4000리터 상당의 경유를 빼돌린후 값이 싼 같은 양의 등유를 채워 넣는 수법으로 20여차례에 걸쳐 경유16만8000리터(싯가3억원 상당)를 훔쳐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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