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작구청장이 요청한 동작구 신대방동 355-30번지 일대 2만3728㎡ 규모의 장기전세주택 건립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사업승인 사전자문(의제처리 자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으로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옆 부지에는 전체 920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688가구, 장기전세주택은 232가구다.
이르면 올 하반기 관련 인·허가를 얻어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지 일대가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 대방1주택재건축구역 등이 지정돼 있어 주변 역세권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계획에는 아파트를 열린 단지로 조성해 지역민의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는 등 미래형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어린이도서관, 키즈카페 등 지역주민의 여가생활에 필요한 커뮤니티 지원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