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률 1.8%로 증가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은 지난 4월에 잠정 발표됐던 2.5%와 5월의 2.4% 등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기대이하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 0.4%보다는 개선되어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상무부는 “소비지출과 기업투자 지출이 예상 외로 부진했고,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주택건설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잠정치보다 수치가 낮아졌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밝힌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2.3~2.6%, 많게는 3.0%까지 전망했었다.
노동시장과 성장률이 목표한 수준을 이루지 못하면 연준은 오는 2015년까지 양적완화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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