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 1500가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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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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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시가 저소득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인다.

서울시는 올해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가구를 매입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공급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주택 2차 매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 가운데 기존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은 입주자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주택매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등 입주자(수요자)와 공공기관(공급자) 양쪽 모두에게 이익될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북한산과 남산 등 최고 고도 및 경관지구 내 주택을 우선 매입해 낙후지역에 경제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 1차 매입공고 때 접수된 다가구 등 기존주택 500가구에 대한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2차 매입접수를 받아 되도록 빨리 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시는 공동취사 등 주민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웃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주택도 시범 매입해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전체 매입물량의 10%에 해당하는 150가구에 대해서는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공급한다.

2차 매입접수는 7월 1~12일 서울의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서 매도희망자의 신청을 동시에 받는다.

매도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있는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등을 갖춰 기간내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매입여부 결정은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문의 (02) 3410-8547·8548·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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