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클럽, 수요업계에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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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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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부산 벡스코서 스테인리스 사용기술 심포지엄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스테인리스스틸(STS) 업계가 수요업계에 기술지원을 통해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서영세 포스코 전무)은 2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설비업체, 조선사, 건설업계 등 스테인리스 수요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테인리스스틸 사용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스테인리스 심포지엄은 스테인리스강 제품에 대한 소재개발 및 기술지원을 통한 신수요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세미나에는 린 듀플렉스(Lean Duplex), 선박 및 발전 플랜트용 등 다양한 스테인리스강 개발현황 등이 소개됐다.

이수찬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개발 현황’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STS 304, STS 316L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로 개발한 S82121, S81921 등 린 듀플렉스 STS강은 현재 해양 플랜트, 오일샌드 등 산업분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남준석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박사는 ‘STS 배관의 소화배관 적용 기반구축 방안’에 대해, 김종환 DKCS 팀장이 ‘원산지 표시 의무제의 이해와 실무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김후진 두산DST 산업현장 교수는 ‘스테인리스강 용접특성 및 시공기술’ 을, 오청속 재료연구소 박사는 ‘선박, 연료전지 및 발전플랜트용 스테인리스강’에 대해 발표했다.

정기철 철강협회 상무는 “현재 스테인리스 업계는 실물경제의 부진 및 공급과잉과 해외 저급재의 유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고급화 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되었으며,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스틸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 유통 및 가공회사 55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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