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장비 공동개발, 결제조건 개선, 기술개발 인프라 제공, 품질관리 지원, 쌍방향 소통 강화로 구성된 5생 정책은 중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IT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LG유플러스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장비 국산화의 경우,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트래픽 증가로 인한 L3 스위치 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산이 아닌 국산 10G급 대용량 L3 스위치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비 50%를 지원해 다산네트웍스·유비쿼스와 공동개발에 착수해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발생하는 매출은 100억원 수준이다. 또 LTE 트래픽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펨토셀 장비 구축의 경우 삼지전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 중으로, 50억 이상의 매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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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을 천명하고 ‘동반성장 5생(生) 정책’을 발표했다. |
아울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구매 심의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경쟁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위해 서울 독산동 기술개발센터에서 중계기 및 네트워크 장비 테스트를 위한 추가 회선을 제공하는 한편, 무선단말 테스트를 위한 네트워크 이용과 정보이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LG유플러스는 품질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의 범위를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수평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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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을 천명하고 ‘동반성장 5생(生) 정책’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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