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아래서 꼭 한번 타보고 싶다”…컨버터블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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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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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동차

수입차의 대중화에 따라 국내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컨버터블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은 벤츠 SLK 200의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지붕을 열고 햇빛과 바람을 가르며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동차. 바로 컨버터블이다.

컨버터블이란 쿠페형 승용차를 기반으로 지붕을 접고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된 차량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지붕을 접으면 오픈카로 지붕을 덮으면 쿠페로 변신하는 하드톱 컨버터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차의 대중화에 따라 국내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컨버터블이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주요 컨버터블 모델을 살펴봤다.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는 국내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안락한 컨버터블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모델은 신형 컨티넨탈 GTC V8 컨버터블. [사진=벤틀리]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는 국내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안락한 컨버터블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모델은 신형 컨티넨탈 GTC V8 컨버터블. 이 차는 신형 트윈 터보차저 V8 4.0리터 엔진을 탑재해 507마력의 폭발적인 힘을 뿜어내며, 최고속도는 시속 290km에 달한다.

신형 컨티넨탈 GTC V8 컨버터블의 V8 엔진은 운전자에게 매력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정속 주행 시에는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하지만, 속도를 높이면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가격은 2억5000만원대로 고객이 원하는 선택사양에 따라 변동된다.

아우디 뉴 R8 V10 스파이더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의 애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모델이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뉴 R8 V10 스파이더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의 애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모델이다. 이 차는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를 비롯해 알루미늄 차체 기술인 ASF,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도 강력하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힘을 발휘하는 V10 5.2리터 FSI 엔진과 수백분의 1초 만에 변속이 가능한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가격은 2억2330만원에 달한다.

BMW의 대표적인 2인승 로드스터 Z4는 BMW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표현한 모델이다. [사진=BMW코리아]

BMW의 대표적인 2인승 로드스터 Z4는 BMW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표현한 모델이다. 앞바퀴 위에 엔진을 얹고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후륜구동 방식에 앞부분이 길고 뒷부분이 짧은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모습을 재현했다.

최근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인 뉴 Z4는 더 세련된 디자인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Z4 중 최상위 모델인 sDrive 35is는 3.0리터 트윈터보 직분사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8초, 가격은 922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LK 200은 드라이빙의 쾌감을 극대화한 역동적인 컨버터블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SLK 200은 드라이빙의 쾌감을 극대화한 역동적인 컨버터블이다. 기다란 보닛, 최소화된 실내 공간, 짧은 테일 엔드 등은 전통적인 벤츠 만의 2인승 로드스터 스타일이다. 실내는 열을 반사해 더 안락하고 쾌적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태양열 반사 가죽을 사용했다.

SLK 200는 1.8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변속기를 결합해 우수한 연료 효율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발휘한다. 이 차는 184마력을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7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37km이다. 연비는 리터당 10.6km, 가격은 6790만원이다.

포드 뉴 머스탱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컨버터블이다. [사진=포드코리아]

컨버터블이라고 다 비싼 것만은 아니다.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델들도 있다. 포드 뉴 머스탱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컨버터블이다. 1964년 처음 출시된 머스탱은 지난 47년간 90만대 이상 판매된 포드의 아이콘.

특히 2013년형 모델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적용했다. 뉴 머스탱 컨버터블은 V6 3.7리터 Ti-Vct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9.3km이며, 가격은 4805만원이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을 지향한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을 지향한다. 이 차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를 기반으로 9.5초 만에 열리는 소프트톱과 리터당 16km대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특히 2존 클리마트로닉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차량 안으로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줘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최적의 온도로 지붕을 열고 달릴 수 있다. 지붕의 개폐 여부와 관계없이 25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이 차의 장점이다. 가격은 44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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