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과정(AMP)을 찾아가다 <3>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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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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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기업과 정부 기관의 고위 임원들에게 ‘최고경영자과정(AMP :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이 인기다. 경영 수업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더 없이 좋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대학교(대학원)들이 개설하고 있는 AMP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라웅찬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더들의 명단으로 충분한 이름들이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려대학교 AMP 교우회 기별 회장이라는 것이다.

지난 1975년 문을 연 고려대 AMP는 국내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동문 명단도 화려하다. 따라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LG포스코경영관의 뛰어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려대 AMP는 이번 2013년 가을학기부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현 경영 상황에서 CEO들에게 가장 필요한 ‘특별 주제(협상, 리더십 등)’를 선정해 서배 기사와 후배기수가 함께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심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박 3일간 제주 특급호텔에서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중 오리엔테이션’, 정규수업 이외로 진행하는 ‘조찬세미나’, 해외연수를 통해 국제경영현장 방문 등 행사도 준비한다.

지난 17일부터 2학기 신입생(60명 내외)을 뽑고 있으며 인원 모집이 되면 조기 마감할 예정. 등록금은 1600만원으로 교재와 석식, 오리엔테이션, 세미나 등도 포함된 금액이다.

수업일정은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5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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