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에 가요 다문화 15가정 모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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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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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군 아름다운지원 다문화가정 44명 왕복 항공권 지원-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국제결혼으로 멀고 먼 이국땅인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모국방문 친정나들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금산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가족상봉의 기회를 마련했다.

모두 15가정을 선정하고 26일 청산회관 5층 여성문화센터에서 모국방문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모국방문사업은 다문화어울림사업비 2200만원, ㈜EG 후원금 1000만원 총 3200만원 사업비로 1가족 3명까지 모국방문 왕복 항공료를 15가정 44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올해 첫 중국항 비행기를 탈 이해란씨 가족이 대표로 항공권을 전달 받았으며 방문일정은 주로 자녀들의 방학을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기간에 맞추어 모국방문이 이뤄진다.

6년 만에 처음 친정나들이라는 누엔티후엔 등 모국방문 티켓을 얻은 결혼이민여성 모두 다 기쁨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박동철 군수는 “지속적인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모국방문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친정나들이를 통해 모처럼 가족애를 만끽하고 친지들과의 회포를 풀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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