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가족상봉의 기회를 마련했다.
모두 15가정을 선정하고 26일 청산회관 5층 여성문화센터에서 모국방문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모국방문사업은 다문화어울림사업비 2200만원, ㈜EG 후원금 1000만원 총 3200만원 사업비로 1가족 3명까지 모국방문 왕복 항공료를 15가정 44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올해 첫 중국항 비행기를 탈 이해란씨 가족이 대표로 항공권을 전달 받았으며 방문일정은 주로 자녀들의 방학을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기간에 맞추어 모국방문이 이뤄진다.
6년 만에 처음 친정나들이라는 누엔티후엔 등 모국방문 티켓을 얻은 결혼이민여성 모두 다 기쁨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박동철 군수는 “지속적인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모국방문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친정나들이를 통해 모처럼 가족애를 만끽하고 친지들과의 회포를 풀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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