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통한 청라IC 통행료 너무 비싸게 책정 인천시민 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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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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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27일 개통한 인천국제공항 청라IC의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며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6차례에 걸쳐 통행료 인하를 끈질기게 요구했음에도 국토교통부가 이를 무시한채 비싼 통행료를 고시하자 시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인천시에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인천국제공항 청라IC의 통행료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승용차기준 3천원으로 통행료를 공고했다
게다가 총사업비 875억원이 든 청라IC는 청라국제도시 조성원가에 포함되는등 개발비를 인천시민이 부담했음에도 국토교통부가 통합채산제를 적용하지 않고 ‘공항고속도로 나들목 신설에 따른 운영방안 마련 용역’을 통해 통행료를 비싸게 책정해 공고했다.
청라IC 통행료를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산정기준에 적용하면 승용차 기준 1,200원 안팎,최근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1,400원 안팎이 적정하다는 것이 인천시민들의 입장이다.
때문에 인천시민들은 무료통행이 끝나는 7월24일 이전까지 통행료를 인하해 줄것을 국토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인천시민들은 1969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의 경우도 징수기간 30년의 법규를 이미 충족했고,건설유지비의 2배이상 징수,극심한 정체로 인한 고속도로의 기능 상실등 통행료 면제의 충분한 사유가 있음에도 국토교통부가 통합체산제란 명분으로 계속 징수하는등 필요에따라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법적용을 하며 인천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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