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프로스트 앤 설리번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강경보 이사(왼쪽)와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 태평양 지역 ICT 사업부 앤드류 밀로이 부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이다. |
행사 주최사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1961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으로 주요 리서치 분야는 에너지, 화학, 항공 및 방산, 헬스케어, IT 등 10개 분야이다. 올해 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쟁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개인 및 기업에게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특히 이 상은 글로벌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전략과 우수한 성과를 올린 업체로 증명된 회사에 수여되며, 사업개발, 경쟁전략, 리더십 등에 대한 세부사항들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고,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여 그 신뢰도와 인지도가 높다.
롯데케미칼이 수상한 ESS는 지난 2010년 미국 ZBB사와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현재 시제품 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향후 3년 내 테스트단계를 거쳐 상용화 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당사에서 개발중인 ESS가 기존 제품과 달리 대용량화가 용이하며 장수명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향후 ESS 사업의 핵으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경 ESS 세계 시장은 총 24조원 규모로 당사의 개발이 성공할 경우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적인 상황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당사가 단순하고 일시적인 수익창출에서 벗어나 미래의 삶에 크게 공헌할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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