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시가지 ‘명품거리’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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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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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디자인 시범 가로환경 개선사업 연내 완료 추진

아주경제(=광남일보)이종수 기자=전남 진도군이 진도읍 도심권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다시 찾고 싶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도심 가로 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12월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아스콘 재포장 및 보도블럭 교체, 쌈지공원, LED 가로등 교체, 가로형 간판정비 등이 실시되고 있다.

진도읍 4거리 교통체증 및 도로 이중굴착 방지 등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하수관로와 상수도관 매설 공사를 시작으로 △진도읍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아리랑거리 조성 △전선 지중화 △도시계획도로 개설 △하수관거 정비(교동ㆍ동외지구) △경관 디자인 거리(간판정비 206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50억원을 투입, 진도읍 시가지 내 60개 전신주를 없애고 어지럽게 얽혀있는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 진도읍 동외삼거리∼조금사거리 1.6㎞ 전선 지중화를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주요 지점의 주차 공간 확충으로 보행자의 안정성 및 접근성을 높이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군민과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와 예술의 맛이 넘치는 거리로 조성된다.

관광객들이 진도읍을 찾아 보배섬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및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진일장∼진도읍 성당(204m) △진도초∼동외리 회관(425m) △서외리 주차장∼진도향교(330m) △향교∼북상리 외곽도로(190m)는 25억원을 투입, 오는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 후 주차가 금지되고 상가 이용을 위한 정차는 20분으로 한정되며, 전구간에 걸쳐 고정식(CCTV) 및 차량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운영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게 된다.

진도읍 하수관거 사업은 사업비 210억원을 투입, 82.3㎞의 하수관거가 설치되며, 30.2㎞ 교동지구는 올해 말 준공을, 52.1㎞의 동외지구는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신ㆍ증축 때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가정 내 정화조가 사라져 청소나 관리 비용이 절감된다.

또 여름철 집중 호우시 정화조와 하수관의 침수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되어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 예방도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읍 지역을 경제ㆍ사회ㆍ문화적 생산 능력을 갖춘 보배섬 명품 배후도시로 성장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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