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식은 청도~경산 공사구간 내 남성현 터널 입구에서 서승환 국토부장관과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청도~경산 구간은 그간 유일하게 미 개통 상태로 남았던 남천~청도 1구간을 개통함으로써 경산과 청도를 잇는 4차선 간선도로망이 공사 착수 후 18년 만에 완성된 것이다.
또 청도와 경주시 건천면을 잇는 곰티재 구간은 산지부 도로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악천후 시 발생하는 잦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공사와 더불어 선형을 개선하여 개통한 도로다.
국토부는 이 두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통행거리 및 통행시간이 단축돼 국도의 간선기능이 향상되는 등 교통물류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청도소싸움, 와인터널, 용암온천, 경주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의 어느 지역도 낙후되지 않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행복 추구 도로, 자연경관과 조화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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