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마른장마로 자외선 보호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특히 무더위에도 팔 부위의 피부를 보호해주는 긴팔 의류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층 영캐주얼 브랜드들은 6월 들어 7부 소매 카디건·시스루 블라우스·슬림핏 롱 티셔츠 등 긴 소매의 옷 매출이 전년 대비 35% 커졌다. K2·밀레·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기능성 긴팔 의류도 70% 매출이 증가했다.
양산·선글라스·자외선 차단제 등 전통적인 자외선 차단용품들도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양산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반면, 6월 들어서는 11% 신장세로 돌아섰다.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도 같은 기간 각각 19%·60%씩 매출이 상승했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잡화MD팀장은 "최근에는 레저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자외선 노출 빈도가 높아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기능성이 강화된 다양한 패션상품들이 인기가 많다"며 "여름 정기세일을 이용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상품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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