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기업보다 규모가 작은 창업 초반기 중소 및 벤처기업 주식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코넥스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은 21개사다. 이들 기업 면면을 보면 바이오(5개사), 반도체장비(4개사), 소프트웨어(3개사), 자동차 부품(2개사)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
21개 기업의 작년 자산총액은 평균 220억원으로 코스닥 기업 평균치인 519억원 대비 42% 수준이다.
같은 기간 평균 매출은 286억원으로 코스닥(517억원)의 55%, 평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코스닥(60억원)의 26% 수준이다.
코넥스 시장 참여 투자자 범위는 제한된다. 참여 가능한 투자자는 금융회사, 펀드, 연기금, 주권상장법인 등 전문투자자와 벤처캐피탈, 전문엔젤투자자, 예탁금 3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은 중소 및 벤처기업에는 획기적인 자금조달 창구로, 투자자에게는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 시장이) 창조경제와 자본시장의 기반 확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리는 코스넥 시장 개장식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25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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