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서 네 번째 ‘꿈의 도서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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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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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이 ‘꿈의 도서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2일 중국 랴오닝성 웨이위안푸전 중심초등학교 슈앙청즈 분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꿈의 도서실은 모두 네 곳으로 늘어났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중국 지역사회와 동행하면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중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헌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네 번째 꿈의 도서실이 기증된 랴오닝성 웨이위안푸전 중심초등학교 슈앙청즈 분교는 선양시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거리 위치해 있는 농촌 지역의 학교로, 가정의 연평균 수입이 3000위안 정도에 불과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슈양청즈 분교 학생들을 위해 빈 교실에 책장, 책장, 의자와 함께 인테리어도 새롭게 꾸미고, 이 곳에 교육부에 공시된 초등학생 독서물 2700여권을 비치했다”며 “특히 올해는 특별히 대한항공의‘동행 저금통’모금활동으로 모인 10만위안으로 PC 15대, 프로젝터 6대, 복합기 2대를 비롯해 체육용품 등 어린이들의 학습 물품과 교육용 기기 및 장학금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도서실이 없는 빈곤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10월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을 선포하고, 매년 도서 및 컴퓨터 기증 활동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을 펼치는 동시에 중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한∙중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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