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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고의자책골 (사진:전북 현대) |
전북 현대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3-2로 패했다.
이날 1-2로 전북이 뒤지는 상황에서 이동국이 성남에게 공격권을 돌려주기 위해 걷어찬 공이 그대로 공으로 연결됐다.
어이없이 동점골을 허용한 성남 선수들은 이동국의 사과에도 강하게 항의했다. 특히 성남 김태환은 이동국을 강하게 밀쳐 퇴장을 당하게 됐다.
이동국으로 성남이 한 골을 잃게 되자 최은성은 경기 재개 직후 스스로 자신의 골문에 공을 차 넣으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의도치 않은 이동국의 골에 대한 사과의 뜻이었던 것이다.
결국 최은성의 고의자책골은 결승골이 돼 경기는 3-2 성남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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