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호 과거 의처증 "정신과 상담했지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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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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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수 배일호가 과거 정신과 상담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배일호는 4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10살 연하의 아내에 대한 과한 사랑 때문에 의처증으로 의심받아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배일호는 "한순간에 팬들이 싹 떠나고 행사가 20개가 취소된 적이 있었다"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내게 의처증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에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나보고 지극히 정상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얘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의처증 환자로 소문이 났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배일호는 "지금 생각하면 내가 힘든 것은 아내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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