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대한통운이 방위사업청의 FMS 물자를 담당하게 된다,
7일 CJ대한통운은 방위사업청의 미국 대외군사판매제도(Foreign Military Sales, 이하 FMS) 물자의 운송업체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FMS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게 군수물자를 판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각 군은 매년 8만 종이 넘는 군수물자를 미국정부와의 FMS 계약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FMS 물자의 특성 상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수십년 간 군수물자를 취급해온 경험과 AEO인증 보유 등 높은 보안수준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유지와 세심한 화물 취급을 통해 FMS 물자를 적시에 안전하게 운송함으로서 국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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