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착륙사고> 목격자 "착륙 전부터 아슬아슬"

  • <아시아나 착륙사고> 목격자 "착륙 전부터 아슬아슬"

아시아나 착륙사고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기의 착륙사고에 대한 목격자들의 증언은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의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여객기의 비행 각도가 이상했으며 제대로 날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항공기가 착륙하면서 바닥에 동체 뒷부분을 부딪혀 꼬리날개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며 "비행기 전체가 산산조각 나는 것처럼 보였다.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고시각인 오전 11시30분쯤 공항 인근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또 다른 시민 역시 "사고기가 착륙한 뒤 흙먼지가 크게 일고 엄청난 충격음이 들렸다"며 "마치 비행기가 구르는 것 같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날 사고 직후 소방관과구조대가 도착해 진화·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최소 2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부상자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등 인근 병원 9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