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괴담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7자 괴담에 이어 4자 괴담이 퍼지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 항공기와 관련해 온라인과 SNS에 괴담이 올라왔다.
앞서 "7월7일 사고기 B777, 한국인 탑승객 77명, 중국인+일본인 142명(1+4+2=7), 미국인 61명(6+1=7), 승무원 16명(1+6=7)"이라는 주장이 올라와 놀라움을 줬다.
이어 4자 괴담도 등장했다.
이날 사고로 숨진 중국인 여고생 2명 중 한 명인 예멍위안(16)양이 웨이보에 남긴 마지막 글이 공교롭게 '444444'였던 것. 죽음이라는 뜻을 가진 숫자 '4'는 '죽을 사(死)'와 동음이라 중국인들이 평소 사용을 꺼린다. 4자를 적은 횟수도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이는 6회다.
한편, 이날 영어캠프를 가던 두 여고생은 꼬리 부분에 탑승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웨이보에는 애도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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