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대학, 8일 옛 충남도청사서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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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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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34개 강좌 1만여 명 수강, 연인원 50만 명 수강…원도심 활성화 기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지역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전 시민대학이 옛 충남도청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8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 컨퍼런스홀(1층)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시의회의장, 김신호 교육감,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염 시장은 축사에서“충남도청사 이전 등으로 원도심공동화에 시민들이 걱정을 많이 해왔는데, 오늘 시민대학 개강으로 (원도심)활성화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며“아직 성과에 대해 가름하기는 이르지만 첫 강의부터 734개 강좌 1만여 명이 신청함으로써 성공이 예감된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이번 시민대학은 1천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충분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며“강의 만 듣는 것이 아닌 음악 감상, 그림감상은 물론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를 맡기고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는 점을 큰 특징으로 꼽았다.

아울러 염 시장은“대전은 연구단지의 4만여명의 연구인력, 19개의 대학 등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시민대학을 통해 학습경험과 교양이 축적되면, 도시의 품격이 높아짐은 물론 이것이 경제발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시민대학은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옛 충남도청사 후생관 등 4개 건물(1만 5082㎡)을 새롭게 꾸몄으며, 앞으로 정규강좌 592개, 일일 특선 142개 등 총734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맞춰 30여개 강의실, 40여개 실습실, 9개 동아리실 등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회의 및 휴식공간, 체육 활동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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