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3일 초복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열고 백숙용 닭·전복·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백숙용 큰 닭(1㎏ 이상)을 시중가 대비 30% 저렴한 5500원에 판매한다. 일반 삼계탕용 닭과 비교해 2배 이상 커 2~3명이 먹기 충분하다. 롯데마트는 3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닭고기 업체인 하림과 계약 농장을 운영해 평소보다 3배 많은 30만마리 물량을 준비했다.
또 올해 2월 물량을 확보한 뒤 냉동 비축을 통해 가격을 낮춘 국내산 영계(530g)를 25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완도 활 전복·찹쌀·깐마늘·인삼·황기 등 삼계탕용 재료도 최대 30% 저렴하게 마련했다.
더불어 고창 훈제 민물장어·훈제 오리 슬라이스 등 간단히 조리된 초복 보양식도 준비했다. 이외에 젊은 부부나 싱글족을 위해 조리 삼계탕도 선보인다.
롯데마트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은 효도 적립 마케팅을 진행한다. 인삼·홍삼 등 건강 보양식 상품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후 부모님 댁으로 배송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2000점을 지급한다.
박성민 롯데마트 계육담당 MD는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재료 등 보양식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30% 가량 낮추고 물량은 3배 가량 늘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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