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우선 중고 상품의 거래 수수료 전액을 판매자에게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31일까지 정상된 중고 상품의 서비스 이용료를 선착순 100명에게 11번가 포인트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11번가의 중고 상품 거래 수수료는 판매 가격의 5~6% 수준이다.
또 11번가는 중고 판매자 등록과정을 간소화했다. 나의 11번가에서 회원전환을 신청하면 간단한 인증을 거친 후 중고 판매자로 등록된다. 이외에 결제 시스템을 통해 안전거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버릴 물건도 남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는 중고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고 상품수 증대를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이달 31일까지 '헌 (전)집 다오, 새 (전)집 줄게'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아 및 어린이 전집도서를 판매 등록하는 모든 고객에게 도서11번가 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도서11번가 포인트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고 셀러는 전체 판매자의 2% 수준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10만명의 중고 상품 판매자를 확보할 때까지 다양한 판매자 수 확보 이벤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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