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중고 판매자 10만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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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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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1번가는 △중고 상품 등록 이벤트 △휴대폰 최고가 매집 서비스 △수수료 환급 이벤트 등으로 이뤄진 '중고 셀러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1번가는 우선 중고 상품의 거래 수수료 전액을 판매자에게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31일까지 정상된 중고 상품의 서비스 이용료를 선착순 100명에게 11번가 포인트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11번가의 중고 상품 거래 수수료는 판매 가격의 5~6% 수준이다.

또 11번가는 중고 판매자 등록과정을 간소화했다. 나의 11번가에서 회원전환을 신청하면 간단한 인증을 거친 후 중고 판매자로 등록된다. 이외에 결제 시스템을 통해 안전거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버릴 물건도 남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는 중고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고 상품수 증대를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이달 31일까지 '헌 (전)집 다오, 새 (전)집 줄게'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아 및 어린이 전집도서를 판매 등록하는 모든 고객에게 도서11번가 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도서11번가 포인트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고 셀러는 전체 판매자의 2% 수준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10만명의 중고 상품 판매자를 확보할 때까지 다양한 판매자 수 확보 이벤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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