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년, 중국군과 한국 참전용사의 화해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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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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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한중문화협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6.25 전쟁 당시 중국군으로 참전했던 군인과 유가족, 중국 언론 등 9명을 초청하여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중국군 묘지와 오두산 통일전망대등 주요 안보시설을 방문한다.

특히 임진각에서 경기도지사와 파주시 무공수훈자지회 참전용사 6명이 만남의 자리를 같는다.

이번 만남은 6.25 전쟁 당시 상대국으로 1·4후퇴의 뼈아픈 상처를 준 중국이지만 우리가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미는 세계 역사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만남으로 양국의 우호와 화해의 통해 더 나은 미래와 통일의 교두보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한 둘째날은 6.25 전쟁의 배경과 의미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용산에 소재한 전쟁기념관 관람하고,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다.

셋째날에는 서울 청계천과 광화문 광장을 둘러보면서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느낀 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경기도지사(김문수)는 “한·중 참전군인의 만남을 통해 양국의 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이번 만남에 대한 많은 이해화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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