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명지내 자연캠퍼스 내 마련된 실험한옥.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국토교통테크놀로지 페어'에서 최근 개발한 한옥 신기술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한옥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해온 국토부는 시공비를 전통한옥의 60% 수준인 3.3㎡당 약 700만원까지 낮추고 단열 성능은 50% 가량 향상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국토부는 신기술 평가 및 검증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명지대 자연캠퍼스에 실물크기의 실험용 한옥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연구를 통해 도출된 제품이나 시공·성능·구조기술을 실현하고 완성품 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서울 은평한옥마을에 그동안 연구성과를 적용한 시범 한옥을 건립 중이며 다음달 말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되는 100채 규모 한옥마을에도 한옥 신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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