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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전경. [사진제공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 1층 로비에서 국립세종도서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과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2만9817㎡ 부지에 총 사업비 978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만1077㎡ 규모로 지어졌다.
2009년 설계를 공모해 부드러운 한국적 곡선미로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삼우종합건축사무소 및 종합건축사무소 근정의 ‘감성도서관’을 당선작 선정돼 이 설계를 적용했다.
이후 상징성과 예술성·창의성 및 비정형 형태 시공 난이도 등을 감안해 시공업체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책임감리를 맡아 2011년 8월부터 22개월간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어린이도서관·일반도서관·교육지원시설 등을 갖췄고 600여만권을 보관할 서고가 마련됐다. 총 면적 307만㎡에 32만㎡ 규모 호수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중앙호수공원 옆에 위치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이 세종시 대표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로 세계 유수의 도서관들과도 견줄만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도서관의 정식 개관은 책 반입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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