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0일부터 18일까지 녹색생활실천협약 참여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14년도 ‘LED 조명등 시설개선 희망사업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시설개선 사업은 대학의 사무실 천장이나 가로등, 도서관, 강의실 등의 저효율 일반 조명등을 전력소모가 적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여주는 친환경 광원인 LED 조명등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이다.
교체를 희망하는 대학은 전체 교체비용 중 국·도비 40%를 지원받게 되며, 도는 60%의 예산을 부담할 수 있는지 여부와 시설개선 대상물과 수량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 12월 중순경에 2013년도 온실가스 감축활동 이행성과를 진단하고, 우수 대학에 대해서는 2014년도 LED 조명등 시설개선 등 인센티브 보조금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비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실천이 쉬운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것인 만큼, 녹색생활실천 확산에 참여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18일 도청에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과 고등학교, 병원 등의 사업장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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