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통합관제센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방범과 교통, 문화재관리, 재난감시 기능을 모두 합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9일 군에 따르면 학교와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요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카메라와 교통안전, 문화재관리, 재난감시 등 모두 413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는 관제센터를 구축,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통합관제센터는 학교에 설치된 CCTV와 연계해,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기능을 하게 된다.
또 방범과 교통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CCTV의 경우에도 야간 또는 비상시 방범용으로 전환, 각종 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됐다.
군은 이달 말까지 우범지역과 학교 주변에 CCTV 92대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저화질 방범용CCTV를 3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CCTV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 문화재관리, 재난감시 등 용도별로 분산 설치 운영 중인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게 된다”며 “영상 관제만이 아닌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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