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아시아나항공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으로부터 사고조사 진행 사항과 블랙박스 조사 방법 등을 보고받고 사고 원인 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민간 항공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지시한 바 있는데 앞으로 그 사고 조사 결과를 기초해 구체적으로 항공안전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 치료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이라며 “외교부·안행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정부차원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의 수습을 위해 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한편 미국은 사고항공기인 B777 기종 경험이 짧은 조종사의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섣부른 판단일 뿐이라며 착륙사고 원인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