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7월 10일 모닝 브리핑: 신문 읽어주는 여자

아주방송 강은희, 주현아=7월 10일 수요일 아주경제 뉴스 브리핑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오늘부터 이틀간 공단 내 설비점검 등을 위해 방북합니다. 이번 방북은 개성공단 내 조업이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된 지 97일 만인데요. 한재권, 김학권, 문창섭, 배해동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각 업체당 한 명씩 총 123개 기업의 실무진들이 이틀에 나눠 방문할 예정입니다.

수조원대 투자 막는 경제민주화?
2조 3000억원 규모의 국내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국회의 늑장대응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IMF, 올 세계경제 성장률 3.1% 전망
국제통화기금인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9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3.1%, 내년 4.8%로, 종전보다 0.2%포인트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놓고 갑론을박…진흙탕 싸움 되나
정부, 금융위, 금감원 그리고 학계와 정치권까지.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둘러싼 각 업계간의 이견이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 기장 모두 비행 경험 충분… 조종사 경험미숙 아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9일 오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번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사고 조종사들의 ‘경험 미숙’이라는 지적에 대해 “기장들 모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또한 윤 사장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를 방문하고, 희생자 가족들과 만나 사과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휴가도 반납한 회장님들, 불황 탈출구 찾아 지구 한 바퀴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경영 실적이 목표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자, 재계 총수들이 여름 휴가도 반납한 채 하반기 경영구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달 해외 출장에 나서거나 경영진과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잇습니다.

“내가 이 회사 그만두고 말지!“어떠세요, 거짓말 같은가요? 최근 한 취업포털 조사 결과, 직장인의 최고의 거짓말은 바로, ‘회사를 그만둔다’ 였다고 합니다. 또한 ‘집에 일이 있어서,’ ‘몸이 안 좋아서,’ 등과, ‘역시 부장님이세요‘ ’ 저 술 못해요‘ 등의 거짓말도 자주 하는 거짓말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응답자의 과반수가 ’직장생활에 거짓말이 필요해서‘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