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홍 지사는 지난해 12월 경남도지사 경선 때도 친박 측이 자신을 집요하게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도지사 경선 때도 그렇게 집요하게 방해하더니 일부 친박들의 주도권 다툼이 도를 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는 경남도 기관보고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홍 지사가 출석을 거부하자 동행명령을 의결하고 동행명령장 집행에 나섰다. 트위터 내용은 특위 안에서 야당은 물론 여당 소속 위원들까지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잔신을 겨냥해 동행명령을 의결한 데 대한 섭섭함과 분노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진주의료원 페업 관련 과정에서 자신이 친박이 아닌 친이(이명박)계여서 보호받지 못한다고 여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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