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내달 말까지 예상치 못한 비가 오는 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비에 젖은 고객을 위한 타올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점포의 출입문과 가까운 안내데스크에서 요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비로 인해 추위를 느끼는 고객에게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집중 강우가 예상되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레인커버를 증정한다. 종이 쇼핑백에 비닐 소재의 레이커버를 사용하면 상품이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영국 출신 패션 일러스트 제이슨 브룩스가 디자인을 맡았다. 아울러 버스나 택시 승강장까지 점포 영업 관리자가 노랑 우산을 씌워주는 우산 도우미 서비스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우천 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본점과 노원점은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본점 영플라자는 지하 1층 Y-놀이터에서 커피를 제공한다. 영플라자 7층 러브브릿지에서 알뜰 헤어컷 서비스를 실시한다. 10~20대 고객은 3000원, 30대 이상 고객은 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잠실점은 이달 31일까지 5㎜ 이상 비가 내릴 경우, 매장 내 마네킨에 부착된 우산마크를 찾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마케팅도 선보인다. 12일부터 21일까지 앱을 이용한 고객에게 레인부츠·레인코트·우산·방수재킷 등 7가지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해준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예상치 못한 강우로 불편을 겪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백화점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날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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