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시장 판도 변화…미국에서 일본·중국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0 10: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미국 중심의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과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해외 직구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테일의 상반기 일본 배송대행 건수는 약 2만건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 배송대행 건수는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일본과 중국의 해외 직구 이용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엔저현상에 따른 가격적 메리트와, 평균 1주일이라는 빠른 배송기간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 크롬 등 웹브라우저의 자동 번역 기능 향상으로 중국과 일본 쇼핑몰의 언어적 장벽이 감소된 점, 중국의 경우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지속적인 이용자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기록 몰테일 대표는 "미국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를 경험한 직구족들이 중국 일본 쪽 해외 직구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최근에는 타오바오나 라쿠텐 등 중국과 일본 오픈마켓으로 쇼핑 영역을 넓히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