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 디지털TV 산업발전 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의 84인치 UHD TV가 '최고화질기술상'을 수상했다. 포럼에 참석한 중국 전자협회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84인치 UHD TV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디스플레이의 UHD TV가 세계 최대의 TV 시장인 중국에서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TV로 선정됐다.
특히 구매력을 갖춘 VIP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UHD TV 판매 실적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9회 중국 디지털TV 산업발전 포럼’에서 84인치 UHD TV가 ‘최고화질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전사상회가 공업화신식화부 산하 디지털 TV 표준 적합성 검사센터에 성능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84인치 UHD TV는 시야각, 색정확도, UHD 해상도 구현 등의 화질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FPR 3D 패널로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고화질기술상’까지 받으면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LG의 TV 제품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한 VIP 고객들의 UHD TV 구매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정한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 상무는 “UHD에서도 LG의 기술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셈”이라며 “중국 TV 시장에서 고화질, 고해상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UHD 시장이 올해 98만대(28억 달러)에서 내년 390만대, 오는 2017년에는 15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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